옛날 편지전시회, 마을엽서 쓰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정천 우체국이 제3회 진안군 마을축제에 참여한다.
정천 우체국(국장 박주홍)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10일간 정천우체국 청사에서 △옛날 편지 전시회 △마을엽서 쓰기 △옛날 우체국 체험행사 △제1회 마을우체국 음악회 등을 개최한다.

옛날 편지 전시회는 지역주민이 보관하고 있는 약 20점을 전시할 예정이며, 이장회의 및 직원을 통한 자료 수집에 나선다.

마을엽서 쓰기는 용담호 주변 풍경 그림엽서와 우체국 전경 사진 등 그림엽서 2종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발행된 그림엽서에는 365자 이내로 편지를 써 내년 축제 기간에 개봉할 계획이다.

옛날 우체국 체험행사는 마을 축제 기념 스탬프 찍기와 마을 축제용 견본 양식을 제작해 우편환 및 수표 발행기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마을 축제 기간인 8월 6일 오후 6시에 예정된 제1회 마을우체국 음악회는 느티나무 앙상블 정기공연과 정읍 우체국 직원 협찬공연 그리고 광주 놀이패 민속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박주홍 국장은 "제3회 진안군 마을축제의 '마을과 마을의 아름다운 동행' 슬로건과 우체국이 지니고 있는 이미지가 부합된다."라며 "용담댐 건설로 인해 위축된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려 했다."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지역과 함께하는 우체국상을 만들어 우정사업본부의 출범 10주년을 즈음해 우체국도 홍보하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해주는 문화우체국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을 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천우체국이 이번 마을축제에 참여하는 주제는 '마을 우체국 창가에서 엽서를 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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