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 대변하고 집행부 견제·감시에 최선

▲ 박기천 의장
박기천 의원이 제6대 진안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지난 7일 선출됐다.
이날 군의회 의장단 선거는 이부용 의원이 임시 의장으로 제175회 진안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무기명 투표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박기천 의원은 7명의 의원 중 6명의 지지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더불어 당선된 박기천 의장의 진행으로 부의장 선거를 마무리한 결과 김수영 의원이 4명의 의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박기천 의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민의를 대변하고 군민을 대표해서 집행부를 견제·감시할 수 있는 지방의원에 선출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저에게 의장직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라며 "오늘날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방의회를 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군민의 의견을 대변해야 하는 과제는 이제 저희들의 몫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군민들께서는 6대 의회에 입법권과 의결권 그리고 감시권 등 많은 권한을 저를 포함해서 여섯 명의 동료 의원에게 골고루 나눠 주었다."라며 "저는 합의제라는 지방의회의 원칙을 고수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의장의 권한을 앞세워 여러분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기천 의장은 또 "군민의 뜻을 가감 없이 의원님들께 전달하고, 중재와 협의를 통해 군의회의 의사를 결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의장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수영 부의장
김수영 부의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저에게 제6대 전반기 부의장직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방의회는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하나의 의사로 도출해내는 군민의 대표기관이다."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군민들께서 선출해주신 지방의회 의원들은 일반인보다 엄격한 도덕성과 청렴성은 물론이고 집행부를 견제하라고 군민들께서 위임해주신 권한을 능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부의장은 "일곱 명의 의원들이 힘을 한데 모은다면 짊어지지 못할 짐 또한 없을 것이다."라며 "서로 믿고, 서로 돕고, 서로 양보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6대 의회 임기 내내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제6대 의회가 군민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무럭 무럭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6대 진안군의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는 박명석·김현철 의원이 감표위원으로 지명되면서 투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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