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유양수 정의실천 진안군민연대 회장

▲ 유양수 회장

지난 6월 30일 '정의실천 진안군민연대(이하 진군련)'가 결성식을 했다. 이날 결성식은 한방약초센터 2층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양수(사진) 씨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진군련 결성식은 창립총회를 거쳐 시민단체로서 목소리와 대안까지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덧붙여 진군련은 정관을 통해 진안 군민이 화합하고, 단결해 정의롭고 희망차며, 풍요로운 삶의 터전이 되는 행복한 고장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밝히고 있다.

이처럼 진군련은 우리군 행정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예산집행 그리고 환경문제 등 전반에 걸쳐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진군련은 그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진군련 유양수 회장은 "행정에서 실패한 사업들에 대해 책임소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것을 따져 묻는 등 결집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라며 "예를 들어 자연환경적인 문제, 예산 집행의 공정성 등 시민들이 쉽게 피부로 와 닿는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민선 4기가 지나면서 이제야 시민단체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라며 "이전에도 시민단체의 태동이 있었다. 더는 늦어서는 안 되겠다 생각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진군련의 활동에 대해서는 군 행정뿐만 아니라 군의회의 활동까지도 견제와 감시를 하게 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양수 회장은 "군의회도 행정 견제를 하지 못했다. 언론이 있어도 견제를 못 하는 부분을 풀뿌리 시민단체인 진군련이 할 것이다."라며 "필요한 자료는 공식적으로 요청해 군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단체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진군련은 결성식에서 삶의 터전인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바른 사회, 건강한 사회, 참된 사회를 이루고자 '주권재민'의 참모습을 온 군민과 함께 요구하는 운동으로 발전시켜 군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표출하는 단체로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유양수 회장은 전반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대안도 제시할 것으로 밝혔다. 또 진안군의 올바른 정책과 올바른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유양수 회장은 "지역의 현안 사업인 아토피에 대해서도 환경을 중요시해야 할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에 대해 진군련이 관심을 두고, 대안까지도 제시할 것이다."라면서 "욕심낸다면 진안군 행정의 예산집행 투명성까지 요구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사실 여부를 따져 허구가 아닌 진실에 근거를 두고 견제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양수 회장은 "진군련은 지역의 현안과 지역의 발전적인 것 등을 지켜보면서 지지도하고, 군민의 의사도 전달하며 나서겠다."라며 "이러한 활동을 위해 8월 창립과 향우 등 지원사격도 받을 것이다. 더불어 인근 시민단체와 협약을 맺어 진안에서 제대로 된 시민단체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양수 회장은 "시민단체로서 권력화와 이권개입 등은 사전에 철저하게 배제하겠다."라며 "이러한 부분은 내부감사를 통해 강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의실천 진안군민연대의 진안군 행정과 군의회 견제는 벌써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