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68, 동향 학선리 을곡)

▲ 새로 태어난 송아지가 어미소와 함께 축사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
우리마을에 소를 많이 키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가 새끼를 나면 발로 차서 죽이고, 또 나면 또 발로 차서 죽이고, 었지나 속이 상해서 끝까지 믹이다가 자바라도 먹는다고 했는데 이번에 섹끼를 또 낳는데 사람이 젖을 믹인답니다.

끝까지 미기서 을마나 화가나면 자바서 먹는다고 할까요. 정말 소를 한 마리 키우기도 힘드는데 소를 많이, 한두군데도 아니고 양쪽에다 미기니 을마나 힘이 들까요.
나가터면 소 밥주기도 힘든다도 하것는데 토마토 농사도 직고, 농소에다 칠백평이나 다시 토마토 하우스 설치를 한답니다.

을마나 힘이 들을까요. 소도 많이 키우고, 논 농사도 직고, 소가 젓얼 잘 안준담니다.
을마나 속상할까요.
한 마리 미기기도 힘드는데 60, 70마리를 미기니 을마나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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