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귀면 봉암리 골프장 건설 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정식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반투위는 지역주민들과 투쟁위원회위원, 주천면 반대대책위원회, 진안군환경순찰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귀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골프장 반투위는 이형수 전 부귀농협 조합장을 반대투쟁위원장을 추대하고 반투부위원장과 골프장 실태 조사위원장, 기관단체장, 사회단체, 지역주민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형수 위원장은 “한 지역 사회에서 등을 지고 살면 안 된다”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이 땅을 위해 반대를 하고 있지만 같은 면민과 싸우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반투위 결성은 골프장 건설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 지하수 고갈 및 과다한 살충제와 제초제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우리 농업을 지키고, 청정 부귀를 지켜나가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