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회 진안군의회 정례회에서 7대 역점사업 설명

송영선 군수가 제176회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 제1차 정례회에서 2010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밝혔다.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송 군수는 먼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MB정부 시책사업인 기초생활권발전계획이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었고, 2010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3월 말 평가에서 전북 1위, 전국 군부 6위의 성과를 올려 3억 원의 인센티브, 데미샘과 진안고원 마실길이 생태관광모델 전국 10선 선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송영선 군수는 2010년도 하반기 주요 7대 역점시책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역점시책은 농가 평균소득 1천만 원 향상이다.
송영선 군수는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 확대와 골짜기를 중심으로 한 경종과 축산이 병행된 유기농 단지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라며 "한 가구 한 마리 한우 키우기 운동 전개와 호맥·총체보리 등의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통한 연내 1만 두 사육규모 확대가 농가소득 1천만 원 향상을 주도하는 목적사업이 되도록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역점사업으로는 홍삼·한방·아토피산업의 집중육성이다.
송영선 군수는 "미래 진안을 먹여 살리게 될 홍삼한방·아토피산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행복한 진안, 세계 속의 진안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선도사업이 되도록 육성해 나가겠다."라며 "지난해까지 홍삼·한방산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갖춰온 기반을 바탕으로 홍삼·한방산업을 집중 육성시키는 단계다. 총 132억 원이 투자된 가운데 건립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8월 중에 시설 운영 개시를 시작으로 우수한약재 유통거점화로 한방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어 "이와 함께 인접지역에 176억 원을 투자해 조성중인 홍삼·한방농공단지 공정은 현재 75%로써 연내 완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선봉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총 50억 원이 투자되는 산약초 타운은 마이산과 북부일원을 중심으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마이산과 북부예술관광단지 그리고 홍삼스파 등이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지 개발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부흥을 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천면 봉학리 산 114번지 일원에 100억 원으로 조성될 에코 에듀센터는 6월에 착공 정상 추진되고 있어 명실상부한 아토피 케어 거점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송 군수는 "홍삼 스파는 전략적 홍보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진안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명소로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홍삼의 고장 진안의 명예를 드높이는 명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역점사업은 군민과의 소통행정이다.
송영선 군수는 "군민들이 행정에 대한 불만은 갖는 가장 큰 이유가 군민과의 소통행정이 제대로 안 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기회 있을 때마다 공직자들에게 모든 문제가 현장에 있고 문제해결 방안도 소통행정에 있다고 누누이 강조해 왔으며, 지금도 그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 군민이 체감하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네 번째 역점사업은 군민 모두가 고루 잘사는 알찬 복지 실현이다.
송영선 군수는 "장애인 종합복지관 운영의 내실화, 노인전문 요양원, 노인복지관 운영 등에 전문적, 체계적, 종합적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열정과 관심을 쏟겠다."라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노령인구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와 장수 수당 지급, 기초노령연금의 적기지원은 물론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찾아가는 노인 의료 지원으로 재가노인들의 건강도 보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송 군수는 "전체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분들에게 다양한 능력개발과 여성 유휴인력 발굴을 위한 일자리 지원센터를 10월 중 개관해 여성 자립기반의 터전이 되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섯 번째 역점사업은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문화 구축이다.
송영선 군수는 "우리군 대표축제인 '마이 건강축제'를 금년 8~10월 중에 개최 할 계획에 있으며, 축제기간 중 진안고원 이미지가 총체적으로 묻어나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전통방식을 고집해 유네스코로부터 우수 수공예품 인증을 받은 솥내옹기를 마을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스토리가 있는 전통옹기 마을로 조성되도록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군민복합 스포츠 단지를 조성해 군민의 체련활동을 돕고, 더 많은 각종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우리 군에 유치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열흘간 '마을과 마을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3회 진안군 마을축제는 진안군, 전라북도, 농림수산식품부, 전북의제 21 등 4개 기관이 후원하고, 진안군 마을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축제로 30개 마을 15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섯 번째 역점사업은 살기 좋고 활기 넘치는 도시개발이다.
송영선 군수는 "진안읍을 진안발전 핵심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조성중인 진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자연재해 사전예방과 생태계 보존 회복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정비하겠다."라며 "상림천은 치수위주의 정비에서 진안천 자연형 호안조성 식생군락, 산책로, 주민편익시설 등의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천수공간으로 새롭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지보상으로 인하여 다소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로터리에서 학천 주차장 구간 중 2-3의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는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일곱 번째 역점사업은 꿈과 희망이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다.

송영선 군수는 "관내 고등학생의 장학금 지원과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료급식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방과 후 학교 지원은 성적우수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학생의 학력증진에 힘쓰고, 소질과 적성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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