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68, 동향 학선리 을곡)

우리 마을 아저머니들 8명이 8월15일 날 장수군 계북면 양악보건소장님이 무용을 갈처서 양악서 5명, 외림에서 12명, 을곡에서 8명, 25명이 8월15일 날 무용을 한다고 연섭을 합니다.
매주 화요일 날 연섭을 합니다. 그래서 옷설 마찼습니다.
우리 노인들이 무용을 한다는기 참말로 우섭지요.

마음이 설내임니다.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우리 늙은이들이 무용을 한답니다.
노인들이 무용을 하니 마음이 칠팔세 소년이 된 기분임니다. 하지만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연섭 잘하도록 연섭을 하고 있습니다.
주일마다 연섭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고 즐급게 합니다.
일하면서도 걱정이 대고, 밥을 하면서도 걱정이 댑니다.
장수군 계북면에서 우리 노인들을 무용을 가러처서 군민의 날에 중학교에서 공연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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