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안천면사무소에서는 안천 중학교 총동문회 발기위원회를 가졌다.
안천중학교는 1950년 개교한 이래 2004년도까지 총 38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현재 중학생 8명, 고등학생 26명만이 재학 중에 있다. 한 때 진안관내에서 몇 개 안되는 학교 중 안천 중학교는 명문학교로서 정평이 나있었지만, 용담댐 수몰로 인한 대다수의 주민들이 이주한 관계로 이제는 겨우 34명만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 되었다.
그 동안 졸업생 중 한승헌 감사원장, 배성수 경찰청장, 한영주 전북개발원장 등 걸출한 인재가 배출되었고, 현재 많은 동문들이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한 때, 총동문회가 침체에 빠져 겨우 명백을 유지해 오다가 2004년도부터 소그룹별로 모임을 가져왔고, 총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뜻 있는 동문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의로 이 날 현지지역의 동문을 위주로 총동문회 임시모임을 가진 것이다.
이 날 참석자는 허길문 동문(1회), 황옥열 동문(2회), 배진수 동문(7회), 한규동 동문(10회), 황의현 동문(14회), 원봉진·한규형·한채희·정용환 동문(이상 15회), 임산규 동문(16회), 정영우 동문(17회), 추원호·유철호 동문(22회), 황평주 동문(25회)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안천 중학교 총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동문들의 주소 파악과 연락망 구축을 위해 각 기수별 모임을 수시로 갖기로 하고, 명실공히 총동문회의 조직구성을 위한 예비 준비작업을 상설화 하기로 하였다.
또한, 안천 중학교 총동문회 임시 연락소를 안천 농협지소(한규형 동문, 063-432-3537)로 하기로 하였고,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하면서 1차 모임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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