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78, 동향 학선리 중신동)

토요일 큰 딸내, 막네딸 손주 4명 와 내도 내 손주들 갓치 어린 시절로 가 손주 재롱에 더운지도 모루고 1주일 지나 갓어요.
딸이 밥 해주고, 빨내 해주고, 청소 하여주고, 다 하이까 편해요.
딸 가면 엇잘가 몰나요.

콩구수 해 주고, 먹걸껏도 휠새업시 해 주고 잘했는대 막상 보낼나이 서운해요.
손주랑 일기 가치 써고, 우리 기웅이가 할머니 말섬에 사투리가 만타고 해요.
말은 손주한테 배와야 해요.
이수현, 이기영, 이윤지.
언지나 할머니, 니들 겅강하라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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