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경(71, 동향 학선리 하신동)

딸 이야기나 써 볼까?
중국 간 딸하고 손자 딸하고 2일 월요일에 와서 우리 큰 아들하고 큰 손자딸도 오고, 망내 딸도 오고 손자도 오고, 자근아들 자근 메느리도 오고, 손자딸도 오고, 망내 사우는 위가가느져서 다 가고 난 뒤 오고 다 완는데 우리 큰 딸내 식구가 안와서 서운했다.

그래서 삼일간 물에 가서 고기잡고, 고동 잡고, 부친게도 해 먹고, 어죽도 끄리 먹고, 옥수수도 쌀마 먹고, 참외도 먹고, 삼일간 재미있게 노랐다.
나제는 딸내하고 고동잡고, 밤에는 고동까고, 삼일간 세월가는 줄도 모루고 사랐다.

모도와서 놀때는 조와는데 다 보내고 생각한게 서운했다.
다 가고 망내딸 네식구만 나마 인는데 공부하로 갈 시간이 돼서 가야 건는데 딸도 오후 간다고 하고, 마음이 밥빠서 딸 내우가 자는데 점심채려 먹고 가거라 하고 나는 공부하로 올라고 나왔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