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순(69, 동향 학선리 을곡)

아들 내외, 딸 내외 휴가해서 집에 왓는데 일요일날 야회에 놀러간다 하기에 딸들하고 손자 손여하고 교회에 갓다 온다고 막내 아들한테 일럿더니 교회 갓다 와서 자리 잡아 노왓야고 하니 자리 까라노앗다고 해서 음식을 가지고 놀러가 보니 타관 사람들이 와 잇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잡아 노은 자리에 잇야고 하니 비껴 준다고 하길네 갓치 놀자고 햇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갓치 약주도 나누고 놀다 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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