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신문 제22차 지면평가위원회

▲ 김창주 위원장
진안신문 제22차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지면평가위원회는 김창주 위원장, 유양수 위원, 우덕희 위원, 손주화 위원 등 4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유양수 위원은 오탈자를 비롯해 군에서 열리고 있는 심의 위원들의 성명을 거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양수 위원은 "지난 416호 3면에 실린 고사분수대를 북부마이산 사양제로 옮기는 기사에서 사양제, 산양제, 산향제로 표기된 내용이 혼동된다."라고 우려스러움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416호와 417호 기사 중 낙선한의원들의 여행관련 기사에서 심의 위원들이 무책임하고, 좋은 게 좋다는 행태를 꼬집어 주면서 심의위원들의 성명을 게재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또 같은 호 기사 중 "아토피 클러스터 내용에서 아토피는 진안군만 특화된 것이 아니고, 전국 여러 곳에서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진안군이 상당히 앞서 착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사업의 성공적인 진척도와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취재했으면" 했다.
 
◆사소한 것까지 독자 생각해야
우덕희 위원은 어울림 섹션에서 어르신들의 글을 표준말로 써주면 어떻겠느냐는 주문도 해주었다.
우덕희 위원은 "어르신들의 글에 표준말을 써주는 것이 무안할까 봐 인 것인지 아니면 있는 그대로 쓰려고 하는 것인지 의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라며 "어르신들의 글을 그대로 써주는 것도 좋지만 괄호에 표준말을 써주는 것은 어떠냐?"라고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

▲ 손주화 위원
손주화 위원은 420호 일제고사 기사와 421호 편집자 주에 대한 내용을 대해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
손주화 위원은 "420호 머리기사 중 일제고사에 대해 진안신문은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비칠 수 있다."라며 "도 교육청과 학부모 등 양쪽 입장을 함께 다뤄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 421호 12면에 사람사는 이야기 중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학생! 인권을 말한다'라는 제목의 기사 중 편집자 주에 대해 지적했다.

또 손 위원은 "이 기사의 편집자 중에서 마지막 '더욱 우려가 되는 부분은 이 대화로 인해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어떤 다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말은 협박성으로 느껴진다."라며 "사소한 것까지도 독자를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420호 '누구를 위한 지원인가?' 제목의 기사도 지적을 해주었다.

손주화 위원은 "이 기사를 보면 자칫 독자들로부터 주민들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 제보한 것으로 비칠 수 있어 보인다."라며 "기사에 대한 내용을 글로만 표현할 것이 아닌 표를 삽입해 이해를 도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우덕희 위원은 "전명권, 이원재 과장 서기관 기사를 꼭 1면에 게재했어야 했는지."를 지적했다.

▲ 우덕희 위원
▲ 유양수 위원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