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78, 동향 학선리 중신동)

평생이 수용복 한 번 입어본다 했는데 요로캐 꼬일까.
내가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야속하다.
홍삼센타 갔따온 학생들이 약만 올려요. 잘 노랐다고.

오일 동안 안성병원 다녀 생각 못했지요. 내 생각도 섭섭한 마음, 설설한 몸, 살살한 마음.
내 간것보다 목사님, 권사님들 갔따온게 더 감사하고 더 조와요.

내내 겅강하고 또 내내 복 받고, 우리 학생을 위해 땀 헐린 봉사 선생님들 참 고맙고 머라 말할까.
그냥 있기도 심든대 그 식사대접하려 얼마나 고생합니까.
수고하니까 복받고, 은헤받고, 겅강하라고 기도할 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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