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이(동향 학선리 중신동)

우리 큰 언니가 벌써 한갑이 대었어요.
어릴때에는 무섭게 하더니 벌써 나이가 한갑이라니, 조카가 전화가 와서 바다보았어요.
엄마 한갑이라고 해서 서울을 가는데 언니들이 다 모여서 제미인는 이야기도하고 식당에서 저녁밥을 맛시기게 먹고 언니네 집으로 와서 맥주도, 횟고기도 먹고, 큰 언니네 집으로 다 모였습니다.
자근올캐도 오고, 동생도 와서 다 가치 놀았습니다.

비가 너무 만이 와 버스가 압피 보이지 안해서 잘가지 못했어요.
호랑이 갓던 언니도 이제 나이가 먹었어요. 생각하면 우리 언니 불쌍한 언니, 고생도 만이 했지만 지금은 행복하게 사는 모섭을 보니 마음이 조았어요.
그런대 속상했어요. 전주에 인는 오빠를 모시고 가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너무 시간이 업써서 모시고 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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