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재미있는 음악이 되길 바래요"
"즐겁고 재미있는 음악이 되길 바래요"
  • 임연희 기자
  • 승인 2010.09.1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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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스토리 음악학원 ☎ 432-5665

▲ 조은영(바이올린), 조아라(첼로) 씨는 진안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함을 전해주고 싶어 한다.
입구에 발을 채 들이기도 전에 음악선율이 흘러나온다. 잔잔한 음악소리를 따라 들어간 곳에서 새롭게 문을 연 뮤직스토리 음악학원 조은영(26) 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뮤직스토리 음악학원은 진안읍 남광상가 3층(옛 클래스 피아노학원) 자리에 지난 8월 7일 오픈했다. 이제 한 달 남짓 된 셈이다.

뮤직스토리 음악학원은 조은영씨가 원장으로 그녀의 동생 조아라(25)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제 20대 중반으로 다른 피아노학원에 비해 비교적 젊은(?) 선생님들인 조은영, 조아라 자매가 진안에 들어와 음악학원을 열게 된 이유. 그 이유를 은영씨는 이렇게 답했다.

"동생이 대학교를 졸업한 후 진안에 피아노학원은 많지만 관현악 전공 선생님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저희가 배웠던 것을 진안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이들 자매에게 진안은 어떤 연고가 있었을까.
자매는 진안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했다. 이후 음악을 전공하기 위해 대전으로 이사를 갔고 음악으로 지역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돌아왔다.

"처음엔 교회 반주 때문에 음악을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아래윗집에 살면서 친하게 지냈던 이현숙(전 느티나무 앙상블 단장) 선생님께서 대전 사시는 선생님을 소개해 주셔서 레슨을 받으러 다녔죠."
바이올린(조은영), 첼로(조아라)를 전공한 자매는 시골교회 반주자 육성과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싶은 꿈을 꾸고 있었다. 또한 복지센터 등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형편이 안 돼 배울 수 없는 분들을 위한 봉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피아노를 잘 못 치면 선생님한테 혼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아이들이 즐기며, 행복한 마음으로 음악을 접했으면 한다는 것이 은영씨의 마음이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전공하려면 잘 해야 하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면서 했으면 합니다. 학교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치유하고 해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조은영, 조아라 자매는 배재대학교 음악 학부를 졸업했고, KBS 동요세상 오케스트라 단원 역임, MBC찾아가는 음악회 오케스트라 연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오케스트라 협연, 루체 엔터테이먼트 연주활동, 대전상록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다.

선생님들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뮤직스토리 음악학원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롯을 교육과목으로 리코더, 단소, 시창, 영어노래배우기, 기악합주 등의 수요특강도 매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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