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늘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은 고추를 건조하는 농민들의 고단함을 덜어주는 듯하다. 그 속에서 빛깔 좋은 태양초가 탄생한다. 잘 건조된 태양초는 붉은빛의 가루가 되어 김장철에 김치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백운면 백암리 상백마을 신삼주(89) 할머니는 정성스런 손길로 고추를 말린다. 심혈을 다해 생산한 고추인 만큼 그 정성도 남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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