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성수면민의 날

▲ 밸리댄스 공연 모습

외궁초등학교 녹색의 잔디 운동장에 성수면 주민들이 지난 3일 다 모였다. 이날은 제16회 성수면민의 날(성수체육회장 이종신)이 열리는 날이었다.

가을비가 내렸지만 성수면민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주민들의 열기는 가을비조차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면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의철(산업장), 김모일(애향장), 이양임·홍분순(효열장), 이인덕(장수상)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그리고 김종상 전주시 인후발전포럼회장이 관내 초·중학교 학생 10명과 박철홍 은평장학회장이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런 분위기는 부대행사로 이어졌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경기 외에도 재경·재전 향우회원과 성수면 관내 지도자간의 배구경기 등은 면민의 날 열기를 더했다.

더불어 전라북도와 진안군 그리고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 후원으로 관현악 연주 및 초대가수 노래, 밸리댄스 공연 등이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 우승한 중길리 중마마을 박성덕 씨는 군민의 날 행사에서도 실력을 뽐내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종신 면장은 "성수면민의 날을 빛내주기 위해 서울·호남·전주 향우 회원들과 자매결연 단체인 전주인후 1동 동장님을 비롯한 자생단체회장님 그리고 초청인사에게 감사하다."라며 "또한 이번 행사의 자리를 제공해 주신 외궁초등학교 이영현 교장선생님께 고마움과 성수면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이상만, 김영호 체육회 부회장 그리고 임원, 각 사회 단체장, 주민 여러분께 그간의 노고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면장은 "모름지기, 면민의 날은 면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는 가운데 지역주민을 한마음으로 묶어내고 주체할 수 없는 끼와 흥이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서로가 상대방의 입장과 견해를 존중하고, 양보하는 가운데 성숙한 대안이 제시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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