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최경호 친환경 홍삼·한방 클러스터 단장

▲ 최경호 단장
지난 9월15일 (사)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 클러스터 사업단 단장으로 최경호 현 단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지난 2년 동안 우리군 전략 산업인 인삼 사업을 주관한 데 이어 또 다시 1년의 기간 동안 진안 인삼에 관련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사)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 클러스터 사업단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진안삼 판매장을 늘리려는 구체적인 이유는?
=진안삼 판매장이 현재 24개 운영되고 있다. 올해까지 30개 완료 운영할 계획이다. 진안삼 판매장을 늘리는 이유는 이제는 생산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유통을 위한 판매장이 필요하다.
 
◆이처럼 늘어나는 진안삼 판매장은 현실적으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진안삼 판매장에서 진안삼이 아닌 제품이 판매된다. 이러한 실정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점검을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점검할 것이다. 그래서 시정시킬 것이다. 그리고 대표자 회의를 통해 진안삼 판매장의 내실을 기하겠다.
 
◆진안삼 판매장의 거점 역할에 대한 입장은?
=한방·약초센터 1층 매장에는 전시 홍보실을 만들어 관내 제품을 진열해 놓고 있다. 진안삼 판매장을 운영하려는 사람들이 관내 업체를 모두 돌아보는 번거로움을 확 줄였다. 물론 클러스터 사업단에서 거점을 만들어 수익사업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관내 업체를 위해서도 판매 사업을 할 수 없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관내 업체들과 판매 수익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클러스터 사업단에서 판매 수익사업을 하게 되면 관내 업체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클러스터 사업단에서는 유통과 판로 개척, 외부 판매장 운영, 외국수출 등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 하고 있다. 관내 업체들과의 경쟁관계는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진안삼 판매장을 운영하려는 사람들과 큰 규모의 진안삼 판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재 지원하고 있는 체계의 변화도 필요한데.
=예를 들어 진안삼 판매장을 운영하려는 사람들에게 10평도 1천만 원, 20평도 1천만 원 지원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지원방식은 규모 있는 판매장이 생길 수 없게 만든다. 이사장인 군수도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앞으로는 3.3㎡(1평)당 2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각오는?
=이제는 진안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삼재배를 개선해야 한다. 4~5년근 생산에서 6년근 생산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친환경 인삼재배를 시작해야 한다. 앞으로 진안삼은 생산과 마케팅 그리고 홍보와 유통에 중점을 두면서 클러스터 사업단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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