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 노촌리 원노마을 신중진(38세)씨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약 4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 이앙을 실시하여 주위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 농법은 논바닥에 종이로 된 멀칭을 깔면서 그 위에 이앙을 하는 방법으로 멀칭 아래 있는 잡초가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여 생육을 원천봉쇄 시킴에 따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멀칭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어 처리된다.
이미 지난해에도 약 3ha의 논에 본 농법을 실시하여 생산된 쌀을 도시민들에게 가마(80kg)당 25만원에 판매하였으며, 올해도 무농약 품질인증을 이미 획득하고 면적을 늘려 도시 소비자들과 구매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주위 다수농가가 본 농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가운데 올해 모두 6.1ha의 논에 이앙을 마쳤다.
한편, 신중진씨는 “본 농법이 현재 많은 친환경농법 중 가장 우수하다고 자신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으나 매년 매트 가격 상승으로 농가 부담이 늘고 있어 정부의 보다 많은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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