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진안상공인 연합회 신임회장 전길동(창호)씨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하여 지역경제의 흐름을 시장에서 찾고자 합니다. 우리의 조직이 너무 경직되어 있어요. 너무나 막혀있기 때문에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 상공인 조직이 상인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이제는 공업인도 포함하여 제조업 등의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상공인 연합회라는 단체명에 걸맞게 조직이 재정비되고 주민들도 동참하게 되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합니다.” 전길동 진안상공인 연합회장의 포부를 듣는 순간 무엇인가 해낼 것이라는 기대을 갖게 했다. “저희 진안 상공인 연합회는 꼭 상공인들의 이익과 권익만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역의 불우아동 및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 등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봉사활동이라면 어떠한 일을 했나요? 라는 질문에 그는 서슴없이 답한다. “예를 들면 부귀에서 정천 월평천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의 보호차원에서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활동 등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조직이 정비되면 진안상공인들의 이익과 권익이 증진될 수 있는 일들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세한 상공인들에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고 자체자금의 확보에도 노력하여 자금의 지원체제 구축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그의 진솔하고 의지에 넘치는 모습에서 진안상공인 연합회의 장래가 환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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