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면 골프장 반투위 군에 진정서 제출

 

 

  주천면 골프장건설 반대 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지난 3일 투쟁위원장을 비롯한 임수진 군수와 대화를 가졌다.

 

  이날 반투위 임원진들은 주천면 지역에 골프장이 건설되면 지역의 이롭고 해로운 점이 무엇이며 주천 몇몇 이장들 중에서 주민들에게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또 주천면 주민들은 청정한 이미지에서 살았지만 골프장이 들어서면 원 주민이 떠나야 할 것인데 군수의 생각은 어떤지에 대한 궁금함을 물었다.

 

  골프장이 건립 추진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주민과 주민 사이에 등을 돌리는 등 갈등이 심화 되고 있는데 차라리 골프장 추진이 없었다면 이웃간, 형제간에 금이 가는 일이 없었을 것 아니냐며 갈등을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군수는 “이장들을 만나 골프장에 대해 이야기 해본바 없고 군정보고때 면민들 앞에서 부귀, 주천, 성수에 골프장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대냐 찬성이냐 이야기 한적은 있다”고 말했다.

 

   또 임 군수는 “공청회를 통해 명쾌한 논리로 골프장에 대한 찬·반 주장을 나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토론회를 갖고 반대 하는 쪽이 많으면 사업이 안되는 것으로 하고 찬성쪽이 많으면 사업을 하는 것으로 결정해 해결점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이날 대화는 오는 16일 주천 면사무소에서 골프장 사업 설명회를 듣고 공개 석상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마무리를 졌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