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자치인력개발원 유치희망

정부는 지난 24일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지적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등 2개 기능 군 13개 공공기관에 대해 전북 이전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전북 이전이 확정된 공공 기관이 들어설 경우 일자리 창출 1만2049명, 생산유발 8817억원, 부가가치 3673억원, 인구유입 8199명, 882억원의 연간소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전북발전에 큰 몫을 감당하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정부 공공기관 이전 방침은 지금까지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던 전북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면에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공공기관에 대해 지역특성과 이전기관의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도내 1-2곳의 혁신도시를 선정하여 배치하고 기타 기관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도내 시·군별로 개별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전북도의 방침에 따라 도내 각 시·군 지자체 장들은 지역발전의 사활을 걸고 자기지역 유치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사활을 건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은 지난 2003년부터 관련기관들을 상대로 진안유치의 타당성과 적합성을 홍보하는 한편 해당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군은 관내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를 진안읍 마이산 일대와 부귀면 등 4곳을 선정 공공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지원은 물론 부지매입과 건축허가 등 다양한 행정지원과 범군민들의 공감대 형성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군은 전라북도를 상대로 용담댐 건설로 인한 인구의 감소와 농지의 축소로 인한 진안군의 열악한 경제 여건을 설명하고 전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방침으로 알려져 주민들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