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연한 봄기운이 서둘러 찾아온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진안의 들판에는 푸른 싹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이른 봄, 나물을 캐는 사람들의 마음은 주말 저녁상에 모여앉아 싱싱한 봄맛을 즐길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박순녀(76, 사진 오른쪽)씨 가족도 지난 18일,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봄나물을 캐러 나섰다. 진병길(68), 손덕기(62), 이정선(52)씨의 얼굴에는 벌써부터 구수한 냉이국 맛을 그리는 향긋한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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