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임(73, 동향 학선리 봉곡)

농사철이 도라왓어요.
이제 본격적인 농사준비들 하느라고 씨나락도 담군 사람도 있고, 또 못자리 준비할려고 흙도 치고 모판에 흙 담는 사람, 밥삐들 움직입니다.
벌써 세월이 이러캐 댓구나.

세월 가는게 아십씁니다.
4월12일날, 화요일날 은빛학교 하기로 의논하고 조은 말씀도 재미있게 듯고 우리 가르켜 줄 선생님하고 재미있게 했지요.
그라나도 선생님이 업어서 잘 할수도 없어서 힘들언는데, 이제 얼마나 좋운지.
선생님은 힘들것지만 배우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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