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진안 마이홍삼배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5월 28일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이 주최하고, 진안군장애인파크골프협회(김용택)에서 주관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마이고원, 부귀농협 마이산김치, 진원홍삼, 전북인삼농협, (주)건보, 진안신문, 진안홍삼주조장 등에서 후원했다.

제1회 진안마이홍삼배 어울림 파크골프대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진안군공공하수처리시설 내 공원에서 공식적인 자리를 가졌다.
진안군공공하수처리시설 내의 공원에는 파크골프의 9홀의 경기장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최병기(담양군, 90세) 선수가 최고령 상을 받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의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군에서 파크골프 첫 대회가 열린 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며, 약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앞으로 파크골프 경기장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인, 여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진안군장애인파크골프협회에서는 앞으로의 경기장 효용가치를 높이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위해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파크골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나설 생각을 하고 있다.

송영선 군수는 "장애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진안생태공원의 녹지 공간을 활용해 좀 더 쾌적한 국제규격경기장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파크골프의 국제규격경기장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운동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배인재 관장은 "파크골프는 어느 종목보다도 신체적 제약이 적어 최적의 종목 중 하나임을 자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파크골프장 활용과 동호인 확대에 많은 관심 가져주었으면 하고, 장애와 비장애가 온전히 합하는 진안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남, 충남, 전북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등이 경기에 참여했으며, 광주 장애인파크골프혐회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장애인파크골프협회가 2위, 담양 파크골프협회 3위에 기록됐다. 그리고 화합상에는 담양 파크골프협회와 우정상에는 완주 장애인파크골프협회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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