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효자종목으로 급 부상, 종합 순위 9위 차지

▲ 전북 장애인 파크골프 대회가 진안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열렸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 2011년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대회. 13개 종목 중 파크골프 종목이 진안에서 개최됐다.

8일에 열린 파크골프 종목에는 진안군, 완주군, 고창군, 군산시, 전주시 등 5개 시·군에서 참여했다.
이번 2011년 전라북도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는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전북장애인파크골프연맹에서 주관 했으며, 전라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 가운데 진안수변공원 파크골프장(진안군하수종말처리장)에서 진행됐다.

진안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OPEN(비장애인 등급)에서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PGST1(휄체어를 타지 않는 편마비, 뇌병변 지체장애 1~3급) 개인전 남자 경기에서 황택원(진안) 선수가 금메달, 이용만(진안)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PGST2(편마비 환자, 지체장애 1~6급) 개인전 남자 경기에서 김용택(진안) 선수가 은메달, 이용덕(진안)가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PGST2 개인전 여자 경기에서는 오순의(진안) 선수가 은메달, 이금옥(진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이날 참가한 PGST1, PGST2 시·군 선수들이 남녀 단체전에서도 진안 김용택, 이용만, 황택원, 이금옥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진안 신관옥, 이용덕, 오순의, 정미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파크골프 종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줬다.

우리군은 이번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영과 육상부분 성과도 두드러졌다. 남녀 2명이 출전한 수영에서는 모두 4개의 메달과 1명이 출전한 육상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여자 배형 25m와 여자 평형 25m에 참가한 채은지 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자유형 25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남자 평형 25m에서 출전한 김칠환 선수 역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좋은 경기 결과를 보여주었다.
육상 포환과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이미화 선수는 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14개 시·군이 출전한 가운데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그것도 3개 종목만 출전해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진안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2010년 제10회 광저우 아시안패러게임 여자육상 T 36 200m와 T36 100m에서 은메달 획득한 전민재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2011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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