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 최고 273mm 내려

 

8월 2일, 3일 진안군 지역에 평균 180mm의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 도로 및 가옥과 농경지 침수, 농작물 피해 등 수해피해가 속출했다.

8월 3일 01:50분 호우경보발령에 따라 진안군은 비상근무체를 가동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발생를 최소화 하기위해 05:00시 비상소집을 발령하여 전직원을 현지에 투입하여 피해상황 보고 및 위험지구 주민대피등 피해최소화에 나섰다.

집중호우로 인한 주요피해 상황을 보면 ▲인명구조 - 정천면 운장산 휴양림에 고립된 행락객 14명, 주택붕괴 주민 2명 등 9건 29명 ▲인명사고 - 진안읍 주민 산사태로 주택매몰 사망 등 2건 2명 ▲ 공공시설 피해 - 진안읍~장수고개 낙석(국도 26호선), 마령 강정리~마령 판치앞 침수 등 6개소 침수 및 낙석 ▲이재민 - 진안읍· 동향면·성수면 등 3개면 132세대 356명 인근 공공시설 대피 ▲ 건물 및 농작물 피해 - 주택침수 212동, 건물완파 2동, 농작물 6개면에 589.4ha 등의 수해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안군은 집중호우가 잦아들자 관내 소재하고 있는 포크레인 등 중장비 54점과 공무원, 유관기관, 민방위대원 등 900여명의 인력을 총동원하여 군청과 읍면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방자재를 이용하여 응급복구에 나섰다.

아울러 침수지역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방역반을 편성하여 방역에 나서고, 주택피해로 인한 이재민에게는 피해정도를 조사하여 위로금, 재해구호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8월 4일까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예보에 따라 최대한 침수가옥 및 고립지역에 대하여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수해피해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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