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권 상 용

여름철 휴가가 성수기인 요즈음 지난 시절의 고향 생각이 간절하다.
냇가에 나가 천렵도 하며 물 속에서 물장구치던 시절.
객지에 나가 있는 친척, 가족, 형제 그리고 정다운 친구들, 고향에서의 여름휴가를 보내느라 고향 집에는 큰 잔치들을 치른다. 그래도 즐거운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살던 집과 즐겨찾던 냇가, 맑은 천과 계곡 모두 물에 잠기고 지난 추억으로만 간직할 뿐이다.
용담댐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온지 어언 10여년이 된다.
이제 얼마만 있으면 아이들이 대학을 마치고 다시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갈까 한다. 지금도 진안농협 조합원 자격으로 모든 금융거래며 예금통장도 오직 농협뿐이다. 진안농협 직원의 권유로 농협 생명보험 공제도 신규로 가입했다.
또한 대전에 사는 조카도 진안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진안군청에 근무한다.
그리운 고향, 수구초심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마음속에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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