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대학 통해 17일, 서울 우림시장으로 선진 시장 견학

▲ 강사의 설명에 상인회원들이 따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진안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상인대학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운영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인대학은 지난 5월31일부터 운영을 시작, 현재 30여 명이 참여를 하고 있다.

상인대학 기본과정 10강과 심화과정 10강 총 20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 9일 교육이 끝나면 학사모를 쓰고 졸업식까지 한다.
졸업이 중요한 것이 아닌 상인들의 역량 강화 교육과 개인적인 친분과 단합 그리고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 등이 상인대학을 통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상인대학을 통해 경영, 자기개발 등 여러모로 진단과 도움을 얻는다. 상인대학 강의시간은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상인들은 하루종일 장사를 마치고, 지친 몸에도 상인대학을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상인들은 기본교육을 통해 의식혁신, 고객만족, 경영기법, 판매촉진, 홍보전략 등이며, 심화교육은 상품개발, 포장 및 진열기법, 조직관리, 선진지 견학 등이다.

지난 17일 시장휴일에는 서울 우림 시장으로 선진지 시장 견학을 다녀올 정도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유종철 회장은 "우림 시장은 최초로 전통시장에 아케이드설치를 시도해 여러 가지 난제를 잘 풀어내면서 지금의 성공시장이 되었다."라며 "현대화 건물로 변화된 진안시장과 닮았다. 그리고 우림 시장은 2기 상인대학을 끝내고 상인대학 동문회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우림 시장은 진안시장과 마찬가지로 2차년도 문전성시를 진행중이다."라며 "진안시장 상인들은 비록 시작 단계지만 상인대학을 통해 교육을 받으면서 달라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안시장은 어떻게 하면 상인대학의 교육 효과를 시장에 긍정적으로 접목시킬 것인가와 시장 상인들의 단합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