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신기하다.”
아이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는 교실, 이곳은 신비의 마이산이 있는 진안 『마이학습장』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던 8월 중순, 아이들이 특별히 마이학습장을 찾은 이유는 사랑과 과학을 동시에 체험하기 위한 뜻깊은 날이기 때문이다.
기전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과학을 접하기 힘든 농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동과학교실은 《감자로 산소 만들기》, 《마술글씨 쓰기》, 《빨대로 만드는 팬파이프》, 《DNA의 정체》 등 아이들이 평상시 접하기 힘든 과학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산촌지역인 진안은 자연환경의 특수한 상황으로 대다수의 아이들이 학원과 주변을 오가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활동은 소외되기 쉬운 농촌아이들이 사랑과 과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이 되었다.
활동을 하는 내내 신기한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천진스러운 아이들의 표정에서 제 2의 황우석 박사를 꿈꾸어 본다. <진안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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