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 진안파출소(소장 김창목)에서는 지난 13일 새벽 2시 55분경 곧 출산을 할 것 같다는 다급한 119신고를 접수하고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진안읍 신용주택) 도착했으나 임산부(김금순, 2세)는 집에서 자연분만을 했다고 밝혔다.
출산한 산모의 구급상황을 접한 구급대원들은 신속히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구강 이물질제거와 탯줄을 자른 후 전북대학병원 산부인과로 이송했다.
그 후 산모가 퇴원한 뒤 진안소방파출소 직원들은 집으로 찾아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조그만 성의로 미역과 쇠고기, 귀저기를 산모에게 전달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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