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읍사무소 직원들이 오미자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오미자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았다. 고추수확기와 겹쳐 일손 구하기도 힘든 이때, 때아닌 폭염마저도 오미자 농가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안읍사무소 직원들이 팔을 오미자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진안읍사무소(읍장 이항로)는 지난 16일 12명의 직원들과 함께 진안읍 정곡리 정주동 마을 귀농인 이숙(53)씨 집에서 오미자 수확을 도왔다.

이숙씨는 "오미자는 간, 심장, 폐, 뇌를 비롯해 붉은 색을 띠어 피와 혈액순환에 좋다. 특히 진안의 오미자는 품질이 더욱 우수하며 앞으로 진안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될 것이다"라며 "이렇게 우수한 오미자를 수확하는데 있어 혼자 감당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진안읍사무소 직원들이 도움을 줘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항로 읍장도 "고추 수확기를 맞아 일손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혼자 수확에 나서는 이숙씨 농가에 작은 도움을 주고자 직원들과 함께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