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의 대중성 넓히는데 주력
지역 문화의 대중성 넓히는데 주력
  • 류영우 기자
  • 승인 2011.10.1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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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에 만난 사람 … 이재명 신임 문화원장
▲ 이재명 문화원장

소통을 이야기했다.
2003년 9월부터 제4대와 제5대 진안문화원장을 역임한 최규영 전 문화원장에 이어 제6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이재명 원장은 무엇보다 노년층과 청년층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문화원의 역동성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화원 사업에 대한 젊은이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또 하나. 이 원장은 지역문화의 대중성 확대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부 세력만이 문화를 주도하거나 향유할 없는 것이 지역문화의 시대적 흐름이라는 것.

지난 6일, 제6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이재명 원장을 만났다. 노년층과 청년층의 교류와 소통을 통한 문화원의 역동성 강화와 지역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진안지역 문화발전의 미래를 살펴봤다.
 
제6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은?
=20년 째, 진안문화원 창립과 함께 해 왔다. 아시다시피 진안문화원은 그 동안 충분치 못한 여건에서도 전임 원장님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열성과 노력에 힘입어 문화원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
회원들의 여망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 문화원장의 막중한 직무를 걸머지게 됐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이처럼 과분한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더 각별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많은 분들의 전폭적인 지도와 성원을 기대고 또 믿으면서 앞으로 임기 동안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진안에 필요한 문화 컨텐츠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우리 문화원의 역동성 강화에 힘을 쏟고자 한다.
진안군의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27%를 넘어섰다.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는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팽창하는 만큼 젊은 사람들은 소외감을 갖고 있다. 젊은이들이 자칫 소수자로 소외되기 쉽고, 노년층과 청년층은 점차 교류와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지역문하도 고루해지거나 경직되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문화원에 대한 젊으이들의 참여를 확대해 세대 간 단절을 줄이고, 남녀노소, 다문화 계층까지 모두 아우르는 기회를 늘려 나갈 것이다.
 
취임사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 확보에 대해 강조했다.
= 이제는 어떤 지역문화도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물러갔다. 일부 세력이 문화를 주도하거나 향유할 수도, 또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다. 그래서 우리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훨씬 더 높여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이런 일에는 지금까지 헌신해 오신 지역 원로들과 관계기관의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역축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송영선 군수의 전 임기 때 지역축제와 관련된 임원으로써 활동해 왔다. 어설프게 시작하는 축제는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이 제 입장이다. 독창성이 없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지역의 축제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축제, 민간 주도로 발전시켜야 한다.
많은 지역에서 축제를 열고 있지만 성공한 케이스는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축제는 만들기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관심은 갖지만, 조급해 하면 안 된다. 자연스럽게 진안을 대표하는 축제가 필요하다.의도적이어서는 안 된다.
 
문화적 혜택이 적은 면지역 문화활성화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각 면지역의 문화활성화는 지역과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다. 면지역에 숨은 인력을 찾아내는 것은 문화원의 역할이다. 구경만 하던 지역의 인재를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여시켜야 한다. 앞으로 면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인력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진안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컨텐츠가 부족해 보이는데.
=사실이다. 진안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적 소재가 적다. 아울러 문화재도 적다. 이는 밑에서부터, 바닥에서 올라온 지역의 문화가 적지 안아서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서야 할 것이다. 잠재된 인력도 포용하고 아울러야 할 것이다. 앞으로 문화원의 활동 방향도 그런쪽으로 신경을 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문화를 고차원적으로 인식하는 중압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진정한 문화는 주민들의 삶 그 자체이다. 주민들의 삶 속에서 나오는 문화가 발전해야 지역의 향토문화로 정착할 수 있다. 문화라는 것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주민 모두 진안의 문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문화원도 문턱을 낮추겠다. 쉽게 다가오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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