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진안읍을 통과하는 많은 귀성객들과 외지인들의 말이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이 소나무처럼 한결 같다.” 진안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창피할 정도로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고 숨이 막혀왔다.
진안읍을 가로지르는 도로의 양쪽에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과 도로에 사람들이 섞여있고, 정말 조심운전도 더욱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외지인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의 진안읍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시원스럽고 쾌적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날은 요원하기만 하단 말인가? 답답하기만 하다. 어디인가 개발에 대한 책임질 사람이나 책임질만한 곳이 진안에는 없단 말인가? 대안이 필요하다. 대안이..... , 이쯤에서 진안군지방자치단체에서 나서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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