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4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시군의회 의원정수 책정에 따른 시안을 마련했다.
이날의 회의에서는 전북시군의원 정원 237명에서 무려 40명이 감소한 197명으로 조정하는 시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안군의 경우 정원 산정기준에 따라 인구수 20%, 읍면동수 70%, 현의원수 10%의 비율을 적용하여 현재의 11명에서 7명으로 감소가 예상되어지며 지역구에서 6명을 선거에 의하여 선출하고, 1명은 비례대표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초의회의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정당공천제도 허용에 따라 그동안 소선거구제에 의한 무투표 당선이라는 용어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당공천제도 도입은 각 정당들이 1명이상의 후보자를 공천할 것으로 보여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과 새로 태어나는 정당 및 무소속들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원의 선거구제 개편과 지방의원의 유급제는 중대형선거구제에서 3~4위 이내에 돌입 시 당선될 수 있다는 기대와 그동안 소선거제에 의하여 선두에 가려진 만년 2등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과 장수군은 최소정수 7명이 각각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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