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이벤트 가족노래자랑 참가

진안읍 운산리 구운마을에 한지붕 네가족이 살고 있다. 큰며느리 이해순(38세), 둘째며느리 김영자(36), 셋째며느리 김점옥(36), 넷째며느리 김미라(30)씨 4명의 가족 4명의 효부들이 11월 5일 KBS 아침마당 토요이벤트 가족노래자랑 참가한다.
4명의 효부들의 사연은 당뇨 합병증으로 시아버지의 발가락이 썩어들어가 절단해야 한다는 최후의 의사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네명의 며느리들은 힘을 모아 1년 6개월만에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깨끗이 완쾌되었다.
그러나 또하나의 고통은 셋째며느리인 김점옥씨의 11살난 딸 선영이다. 태어날때부터 뇌를 다쳐 지체장애를 갖고 태어나 혼자서 생활을 할 수 없는 아이다.
그런 환경속에서도 선영이는 9살까지 부모 곁에서 생활하며 인지능력도 기르고 영리한 아이로 커오면서 재활과 교육에도 문제가 되지 않아 완주군 고산면 국제재활학교 내 ‘새힘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선영이에게 걸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북대병원에서 수술을 하면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해 주었던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마음과 신체가 약한 선영이가 힘든 수술을 잘 견딜지 선영이 엄마 아빠는 걱정이다. 이런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4명의 며느리들이 작지만 큰 힘을 모아주려고 KBS 아침마당 토요이벤트 가족노래자랑 며느리팀에 참가한다.
11월 5일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이금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KBS 아침마당 토요이벤트 가족노래장랑에 며느리팀에게 전화를 통해 많은 성원을 전달해 주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