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명 : 여뀌科
우리나라 각지 들판의 하천부근 습지와 경작지 주변 빈터에 자생하는 1년생 초본으로 키가 50~90㎝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고 피침형으로 양쪽 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씹으면 매운맛이 난다. 꽃은 연한 녹색이며 화피는 끝이 약간 붉은 기가 돈다. 꽃차례는 이삭모양을 갖으며 꽃이 피는 시기는 6~9월이고 열매는 10월에 성숙한다. 약용으로 쓰는 것은 뿌리이며 개화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쓰며 생약명은 수료근(水蓼根)이라 한다. 흰여뀌의 뿌리도 같은 약재로 쓴다.
수료근은 지혈(止血), 거풍(祛風), 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장출혈(腸出血), 월경과다(月經過多), 붕루(崩漏), 질타손상(跌打損傷), 각기(脚氣), 이질(痢疾), 설사(泄瀉) 등에 쓰는 것으로 나와 있다.
(진안숙근약초시험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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