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박기수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김호열 사무차장(사진, 58)을 승진발령하고, 13일 오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사무총장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호열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국무위원급)은 상전면 수동리 출신으로 상전초등학교, 안천중학교, 전주고등학교,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충주경찰서 보안계장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1978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 근무를 시작하여 중앙선관위 홍보국장, 선거국장, 선거실장 등 요직을 거쳐 2004년 10월부터 사무차장을 역임해 왔으며 선관위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선거전문가이다.

정치관계법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공직선거법을 모두 외우고 다닐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나며, 선관위의 정치관계법 개정의견 등 제도개선과 관련된 작품들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될 정도로 실무에 능통하다는 평이다.

금년 58세인 그는 ‘96년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되어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으며, 경찰간부 후보생 22기를 수료하고 1년 6개월간 파출소장 등으로 근무한 특이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가족사항으로는 부인 송희경(54)씨와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그의 저서나 논문으로는 ‘지방선거 실무 핸드북’ ‘영국 공명선거 정착의 발자취’ ‘통합선거법의 올바른 이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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