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 씨감자조성계획을 지난 21일 백운면 노촌리에서 가졌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에도 백운면 미비마을 일대에 5.3ha의 씨감자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9월에는 85여 톤의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곳(미비)은  8백여 미터나 되는 산간고랭지로 분지형태(30ha)를 이루고 있으며, 통풍과 채광이 양호해 씨 감자를 생산하기에는 아주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껏 고랭지 채소만 재배해 왔으나 작황이 부진할 뿐 아니라 농촌 노동력이 노령화 되면서 마땅한 소득 작목을 찾지 못해 휴경지가 계속 늘어나던 곳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부와 계약재배를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소득은 물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고 생산된 감자는 전량 종자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1석 2조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허일용담당자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선별작업에 필요한 선별기와 저온저장고가 필요하며, 올해는 지원금 (2억-3억)이 힘들 것 이지만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상자 420만원 (6000천매)에서, 군비 168만원 자부담252만원이 , 플라스틱 1200만원 중 군비 480만원 자부담 720만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한다.

산간고랭지에서만 생산되던 씨감자가 우리 군에서도 3년째 생산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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