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가족, 친지, 군수, 군의회의장, 직장동료, 선후배 공무원등 200여명의 지인들이 참석해 김 사무과장의 명예로운 퇴임식에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김사무과장은 “평소 존경하는 임수진 군수, 고재석 군의회의장, 동료직장 및 후배, 친지가족여러분이 이렇게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5년 공직생활을 접고 떠나는 것이 아쉽고 섭섭하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일꾼이 되겠다.” 라고 말했다 .
그리고 행정의공정성으로 진안의 시장을 현대화 노력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밝은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자세와 열심히 노력해서 진안군민의 소득증대를 높이고 아름다운 진안을 만들어줄 것을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부탁했으며, 과거를 잊고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주천이 고향인 김 사무과장은 주천국민학교, 주천 고등공민학교를 졸업하고, 97년도에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바 있다.
고향인 주천면에서의 초임발령을 시작으로 1년동안 근무하다가 군에 전입하여, 자치행정과 행정계에서 만 8년을 근무하고, 1982년도에 보건행정계장으로 승진, 산업행정계장, 위민실장 세정계장, 예산계장, 행정계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이어 1995년 6월 15일에 지방사무관으로승진, 민방위과장을 시작으로, 용담면장, 용담댐 기획담당관, 정천면장, 재무과장,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4년간의 의회사무과장을 끝으로 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열정과 패기로 군정수행과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으며 크나큰 업적을 쌓은 공로로 78년도에 우수공무원에 선정되어 ‘군수표창’을 받았고 74년 새마을 유공과 을지연습 유공 등 8차례에 걸쳐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어 81년도에 내무부장관 표창을, 85년도에는 ‘농수산부창관 표창’을 받고 2000년 12월에는 국가 사회발전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의회사무과장은 재임동안 군의행정 발전은 물론 진안사랑에 온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2002년 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4년여 기간동안 진안군의회 사무과장에 재직하면서 헌신적인 의정활동 지원으로 지방의회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