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새판짜기 바람 불어

 군의원 가 선거구(도의원 제1선거구와 동일) 열린우리당 김정흠, 무소속 송정엽, 무소속 이한기 후보와 나 선거구(도의원 제2선거구와 동일) 열린우리당 강경환, 열린우리당 이부용, 무소속 황의택 후보가 당선됐다.

 

가 선거구에는 열린우리당 김정흠 후보가 2천116표(20.5%)를 득표하며 최다득표자가 됐다. 그 뒤를 이어 무소속 송정엽 후보가 1천727표(17.0%), 무소속 이한기 후보 1천650표(16.0%)로 당선 됐다.

나 선거구는 열린우리당 강경환 후보가 1천391표(19.2%)로 최다 득표자가 됐고, 열린우리당 이부용 후보가 1천295표(18.0%)로 그 뒤를 이었으며, 3위를 차지한 무소속 황의택 후보가 1천242표(17.2%)로 당선 됐다.

이번 군의원 선거에 당선자들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17~20%대의 지지율을 받았다. 그 가운데 특이한 점은 현직 군의원들이 모두 낙선되면서 새판짜기 바람이 불었다. 김정흠 의원만 재선에 성공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모두 낙선했다는 점은 감안해두고 하는 말로 들린다.

 

또한 백마성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한 송정엽씨가 당선되면서 3개면을 아우르는 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정엽 당선자는 “책임을 통감 한다”며 “백운, 마령, 성수 등 3개 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을 다할 생각을 하니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로 3개 면민의 다소 불편한 마음을 아우르는데 책임을 지고 주민이 화합하고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어려운 농촌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안을 말씀해 주신 내용을 노트에 기록해 놓고 하나하나 챙겨가며 착실하게 추진해 실망 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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