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인간 불도우저로 통하는 이상문 도의원의 뚝심이 어김없이 이번 선거에도 그 위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쉽게 이기지 않겠느냐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선거기간 내내 쉬운 방법이 아닌 고행의 길을 택했다.

2선구 지역은 1선거구에 비해 범위가 광대할 뿐만 아니라 교통여건 또한 매우 열악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상문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평소 의정생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귀면을 비롯한 6개면 주민들과 동고동락을 같이할 정도로 호흡을 같이해 왔다.

그런 덕분에 이상문씨는 “적어도 제 2선거구에 있는 지역주민의 집에 숟가락이 몇 개고 젓가락이 몇 개인지 알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특히, 이상문씨는 선거 다음날 이른 새벽부터 논·밭두렁을 타면서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머슴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주천면 용덕리에 거주하는 안모씨는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펴온 이상문씨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이상문 도의원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년의 의정생활을 오직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뿐만 아니라 동부산악권에 위치한 관계로 타 지역에 비하여 지역개발이 뒤쳐진 것을 만회하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문 도의원 당선자는 “지금까지 초심으로 지역주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함께 뼈를 깎는 고통과 기쁨을 같이할 각오로 의정에 임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로써 이상문씨는 제4대 도의원 당선자 중 도내 최다 득표율을 차지, 의정활동에도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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