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군수당선자 2006년 주요 업무보고 파악

송영선 진안군수 당선자는 지난 20일 화요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군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06년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보고내용은 군 기구 및 업무분장, 주요업무 세부추진, 2006년 주요군정 상반기 결산, 하반기 추진계획 등 이다.

보고 받은 순서는 첫날 20일에 기획홍보실(실장 원봉진), 지역특산과(과장 박진두), 문화관광과(과장 전명권), 재정과(과장 이종신)이며 둘째날 21일은 재난안전관리과(과장 이정원), 건설과(과장 손광식)이고 셋째날 22일에는 농업기센터(소장 권대현), 주민복지과(과장 이병희), 민원봉사과(과장 박정애), 보건소(소장 이생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환경보호과(과장 소현례), 산림축산과(과장 심춘도), 자치행정과(과장 한경수) 순으로 진행됐다. 

 

업무보고는 일괄 보고하고 일괄 질문·답변 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각 실과소별 한 가지 사업에 대해 업무를 보고 받고 그 업무에 의문사항을 질문하고 또다시 답변하는 형식으로 업무를 이어갔다.

4일 동안 송 당선자는 예산낭비성 사업,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 등에 대해 지적하고 처리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주문했으며 공무원들에게 모든 사업에 대해 ‘탁상행정’이 아닌 ‘확인 행정’을 당부했다.

 

이에 송 당선자는 농가는 물론 시행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지도, 감독을 비롯해 사후관리까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으며 본인 스스로도 수시로 사업장을 순시하며 지원 농가에 대해 확인 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공무원 인사에서도 능력있고 도덕성을 원칙으로 하되 진안군에 거주하는 직원들에게 의욕을 높이는 각종 포상과 혜택을 주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강해보였다.

 

공무원들이 이동과 거주의 자유를 누릴 권리를 내세우는 것은 좋으나 진안에 살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직원부터 자신을 보좌할 비서진까지 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송 당선자의 포부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진안에 솥단지를 걸고 생활하는 공무원들은 그동안의 지역경제에 공헌한 만큼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가지는 공무원들의 사고를 바꿔야 혁신이 된다고 밝혔다. 군정 혁신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2007년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 4년동안 지속적으로 참여해 민간기업의 경영 마인드 도입 효율적인 경영행정을 구현 해보자는 취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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