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동부산악권에 속한 무주, 진안, 장수자활후견기관과 인근 경남 거창, 함양, 산청자활후견기관이 22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모형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들 6개 자활후견기관 대표들은 이날 경남 함양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영호남 자활가족 어울마당에 앞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들 기관들은 합의서를 통해 참여자들 간의 상호교류 △재활용제품의 물류교류 △자활공동체 창업에 관한 정보교환 및 실무자 위탁근무 △창업 및 경영을 위한 전문인 초청교육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이날 열린 어울마당에는 6개기관 자활사업 참여자 500여명이 함께 해 미니올림픽과 장기자랑을 통해 쌓인 피로를 씻고 도의 경계를 넘어 영호남이 하나되는 화합의 정을 나눴다.

 

이에 오용식 자활협회 전북지부장(무주자활후견기관장)은 “이번 6개기관의 상호교류 합의와 어울마당을 통해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하나되는 작은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나아가 더 큰 자활가족의 어우러짐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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