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초등학교(교장 권황국)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재송초등학교(교장 정정모) 결연학생들과 제6차 도농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도농교류는 부산친구들이 진안을 방문하여 홈스테이를 하면서 다양한 농촌생활을 체험하도록 계획되었다.

 

첫째 날에는 환영식과 함께 조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치자를 이용하여 손수건에 물을 들이는 천연염색과 학교체험학습장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허일용계장의 설명으로 조, 수수, 옥수수, 고구마순 등을 직접 심어보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학교강당에서 보릿대를 이용한 여치집 만들기 체험과 운장산휴양림 숲 해설가의 도움으로 숲 관찰활동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전학생이 논에 손으로 모를 심어보는 모심기활동을 하고 경운기를 타고 냇가로 이동하여 신나는 물놀이와 고기잡기를 하였다. 저녁에는 평장야영장에서 레크레이션활동과 촛불의식을 통하여 서로간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에는 전통옹기의 맥을 잇는 손내옹기를 방문해 우리조상들의 슬기에 대하여 배우고 진안의 풍혈냉천에서 여름에도 손을 넣지 못할만큼 차가운 물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조림초 권황국교장은 “이번 농촌체험학습은 부산의 학생들이 농촌에 방문하여 농촌의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결연친구간의 우정을 다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였고 재송초등학교 정정모교장은 “ 도시에만 살던 재송어린이들이 농촌에서 도시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음 7차 도농교류 체험학습은 9월 27일~29일까지 부산재송초등학교에 도시문화체험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조림초등학교>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