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의 새로운 지역문화 파급효과 기대

진안문화원(원장 최규영)이 심열을 기울여 추진하는 ‘실버들 민요 합창단’ 프로그램이 전국문화원 연합회에서 실버문화학교 심사를 거쳐 선정 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향수 증대와 문화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실버 세대의 새로운 지역문화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버들 민요 합창단은 소질 개발과 공연 및 봉사활동에 참여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단원 가운데 실력과 자격을 갖춘 단원들은 읍·면과 마을 노인회에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 할 수 있는 출강 기회도 주어진다고 한다.

단원들은 민요 및 장단, 설장구, 사물놀이의 이론과 실기교습을 받고, 향토사 및 문화교양강좌 등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3주(115시간) 강의를 받는다.

 

또한 소리문화의 전당을 비롯해 도립국악원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등에 참가해 관람하고 공연을 교류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문화원 전형교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실버세대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적 역할 확보 및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60세 이상 노인들의 문화적 역량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사무국장은 또 “노인들에게는 동기부여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는 노인에 대한 관심을 갖는 전환의 시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단원들은 서로 칠순잔치 축하공연, 노인의 날 행사, 독거노인 위안잔치 등 초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고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서문형임 꽃다지 민요합창단 단장, 이상훈 진안중학교 역사 담당교사, 노동은 중앙대 창작음악과 교수, 유 경 어르신사랑연구모임의 강사를 초빙해 실버들 민요 합창 단원에게 강좌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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