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수확한 농산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진안읍(읍장 이항로)에서는 “서로 믿고 돕는 사랑사회 만들기” 실천을 위해 지난 28일 물곡리 궁동마을 신만석(52세)씨의 채소밭을 찾아 고랭지 배추수확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는 진안읍사무소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농산물이 보기에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보일지라도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웰빙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FTA의 개방물결에서 우리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추진했다.

 

이날 일손돕기 현장에서는 재배농가와 진안읍의 협조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수확한 배추중 일부를 마을주민들과 함께 수확한 배추 일부를 ‘반월 노인 선교원’과 ‘백운 노인 선교원’에 각각 200포기씩 전달했다.

 

신만석씨는 “비록 농촌이 어려운 현실일지라도 우리보다 더 어려운 노인들에게 작은 기쁨이나마 나누고 싶다”며 선뜻 배추를 내주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마을주민들과 공무원들은 요즘 농촌이 많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하나 둘씩 싹을 틔워가는 봉사·나눔·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움과 역경을 함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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