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사명감을 갖자
군의회 사명감을 갖자
  • 디지털 진안일보
  • 승인 2006.07.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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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회가 지난 7일 정식 출범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 민선4기 군수가 열린우리당 소속이고 군 의회 의장과 부의장 또한 열린우리당 소속이다. 누가 보아도 자치단체 살림이 걱정된다. 집행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기능이 약화될까 걱정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 의회는 군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그 전보다 더 견제를 강화해야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협력 사안은 집행부와 군민의 대의 기관이 논의와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대화로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군민들의 신뢰도 구축하고 진안건설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군 의회가 제 역할을 소홀히 할 경우, 결국은 주민들에게 짐이 고스란히 떠넘겨진다. 이번에 원 구성된 제5대 의회는 역대 의회와 비교해 볼 때 부족한 점이 많다. 먼저 의원 수가 줄어 1인 다역을 소화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발로 뛰고, 머리로 판단하는 능력 개발의 고통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 김정흠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초선의원이라는 점에서 원숙한 의정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은 높다고 하지만 원숙미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의원은 감투가 아니다. 의회를 구성하고 첫 의원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지각하는 모습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주민을 대신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해도 모자란 판에 뒤늦게 참석하는 모습을 자칫 자질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의원들의 행동을 의회에 관심을 갖지 않고는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의원들의 느긋한 자세는 군민을 배반하는 행위이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각성하길 바란다. 의원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이지 주민 위에 군림하는 감투 자리가 아님을 명심해라.

 

의회가 유급화로 변화하면서 그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고 의무감마저 생겼다. 군민의 세금으로 녹봉을 먹고 사는 것은 공무원하고 똑같은 위치이다. 그렇다면 군 의원들도 진안에 솥단지를 걸고 생활하는 것이 당연한 처사이다. 의식을 갖고 의회에 진출한 의원들이기 때문에 제5대 군 의원들은 그럴리 없을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노파심이 든다. 유급화에 따른 의회의 책임을 진정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역 발전에 사명감을 갖고 일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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