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무주, 진안, 장수, 임실) 산자부장관은 지난 10일 취임 5개월을 맞았다.

취임과 동시에 고유가와 환율하락 그리고 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장관직 수행이 어려웠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리더십을 비롯해 해박한 경제지식 등 장관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장관은 산자부 내부에서도 부드럽고 합리적인 외유내강형 업무스타일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김현목 정책보좌관의 전언이다.

그의 특유의 늘 잃지 않는 환한 웃음은 트레이드마크로 공식화 했다는 점이다.

정 장관은 취임이후 공직사회의 비효율성을 바꾸기 위해 결제단계를 축소하는 등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본부장 및 팀제 도입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한다.

 

또 산자부간부 연찬회를 개최, 성과목표관리와 공급자중심의 정책에서 기업과 유관기관, 국민 등 수요자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는 등 고객 만족제고를 당부하며 과거와 확연히 다르게 공직사회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정책보좌관는 말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도 ‘고용있는 성장, 균형있는 성장’, ‘질 좋은 성장’을 화두로 중견기업 육성을 통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산업구조로 전환, 부품·소재산업 육성, 에너지안보를 강조하며 해박한 경제지식을 보여주었다.

 

산자부 현안 및 업무파악을 완벽하게 마치고 하반기에는 일자리창출, 투자활성화, 상생협력,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을 위해 기업현장을 방문,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결해주는 실물경제를 이해하는 일 잘하는 장관이 되겠다는 다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집권당 정책위원장과 원내대표에 이어 당의장 등 당내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정세균 장관은 이미 초선시절부터 실물경제를 잘 아는 정책통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등 경제관련 상임위원에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해박한 경제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2월 10일, 산자부장관 취임식 직후 반월·시화공단의 수출 기업 현장을 찾아가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어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가 하면 에너지수급상황점검회의,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계간담회를 개최, 5개월간 숨 가쁜 행군을 보여주었다.

 

또 지난 5개월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비롯해 7개 국가를 방문과 2번의 해외 에너지·자원 순방외교를 통해 해외유전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취임이후 지구를 한 바퀴 돌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바쁜 활동을 보여주었다.

정세균 장관은 지난달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함께 약 1주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투자유치활동 등을 벌여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미국의 정치·경제 중심지인 워싱턴, 뉴욕,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고, 한미 FTA 현안논의를 비롯해 대미 투자유치 및 에너지·기술 협력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한미 FTA에서의 우리측 관심사항인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및 미국비자 면제를 촉구함으로써 향후 협상에서의 유리한 위치 확보의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정책보좌관은 말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한국노총)·사(무역협회)·정(산자부)·외 (AmCham)가 함께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외국 투자가들의 확고한 신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캐나다에서는 자원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오일샌드 광구 인수를 지원함으로써, 자주개발률 상승(1.2%) 및 정유플랜트 분야에 우리기업 진출기회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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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

“허리가 튼실한 산업구조 육성”


정세균 장관은 “정치인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민을 보고 일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왔다”며 “공직자가 되고 보니 저의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국민들의 삶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매사가 더욱 신중해 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언제나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산업 강국과 에너지 강국 실현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이 우리부에 달려 있기 때문에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지난 4개월을 돌아보며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숨가쁘게 지나간 것 같다”며 “부임하자마자 환율하락, 유가급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외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각오로 열심히 일 해왔다”고 말했다.

또 “취임직후부터 꾸준히 기업현장을 방문해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정말 일 잘하는 장관, 발로 뛰는 장관, 기업과 실물경제를 잘 알고 있는 장관이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질 좋은 성장’이라는 화두를 던진 바 있다”며 “중견기업을 육성해 허리가 튼튼한 산업구조를 만들고,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 3대 전략 9대 관제를 마련해 현재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동안 대통령을 모시고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 몽골, 아제르바이잔. UAE 등 2번의 에너지·자원 해외순방 외교를 통해 해외유전확보 성과를 거둔 점은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이 밖에도 산자부의 조직개편을 단행해 불필요한 결제단계를 줄이고, 의사결정 구조를 효율화시키고자 본부장제, 팀제 도입한 바 있으며 고객만족제고를 위해 그간의 공급자중심의 정책에서 수요자중심의 정책으로 전환시키고자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하지만 우리 앞에는 한미 FTA, 양극화 문제, 수출중소기업의 애로, 일자리 창출, 에너지절약 등 현안이 산적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단기과제에도 노력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산업구조를 바꿔가는 문제 등 중장기 전략에도 관심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장관직을 경력으로만 절대 생각하지 않고 재임기간 중 100년쯤 장관직을 수행한다는 자세로 장기비전을 갖고 일관성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이나, 장관이나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점과 책임감이 뒤따른 다는 점은 다를 바 없다”며 “다만, 일하는 방식이나 스타일이 좀 달라지고, 세세한 일정과 현장방문, 각종 행사 등으로 좀 더 바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실무진들이 작성한 각종 정책동향 및 보고서와 결제서류를 검토하는 것이 새로워 진 것 같다”며 “매일 한 다발의 서류가방을 들고 집에 가서도 검토해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퇴근해 집에 도착하면 자택에서 설치한 팩스로 한 뭉치의 보고서가 기다리고 있다”며 “주말에도 일해야 할 만큼 일이 많고 장관직 수행 중에는 지역구 방문은 생각하지 못할 만큼 정말 바쁜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의 여유도 없고 각종 회의는 물론 실무진으로부터 정책보고 청취, 현장방문 등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많은 일정을 소화했지만 산자부장관 취임이후 세세한 일정들이 좀 더 많아진 듯하다”고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정 장관은 “정책결정 및 집행을 위한 결재권한이 생김에 따라 매사에 좀 더 신중해지고 조심스러워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정책 하나하나에 대해 보다 더 세심히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비판과 견제위주로 말하고 행동하던 때보다 더 조심스럽고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면서 “산자부장관으로서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민간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더 사려 깊게 행동하고 정책을 결정하도록 노력중”이라고 덧붙였으며 마지막으로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국민들이 기대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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