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홍삼·한방연구소 건립 지원’

김대섭 의원, 진안-적상간 4차선 확장 등 질의

 

전라북도가 홍삼·한방연구소를 진안숙근약초시험장에 건립, 효율적인 연구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대섭 도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전라북도의회 제230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홍삼·한방연구소를 진안숙근약초시험장에 건립, 통합 운영해야 한다”며 도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김대섭 의원은 “진안군은 지난해 12월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됐고, 인삼재배 면적 또한 전국대비 8.7%, 장뇌삼 재배면적도 125ha로 전국의 25%를 점유하고 있다”며 “올해 완공된 한방약초센터, 홍삼·한방타운 건립, 약용식물원 조성 등 진안군의 침체된 경제를 회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상황에서 홍삼·한방연구소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열악한 지자체 재정으로는 운영관리에 따른 예산 및 인력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완주 도지사는 “홍삼한방 연구를 위해 독자적인 연구소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보다 진안 숙근약초시험장에 인삼종합연구실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효율적으로 연구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근 정부가 지방연구소 사업에 30억원을 계정했고, 도에서도 홍삼한방을 꼭 넣어줘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에서도 긍정적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적상 간 4차선 확정 요구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내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섭 의원은 “용담호를 통과하는 교량은 이미 4차선화 되어 있고, 진안군 관내 4km와 안천면에서 무주 적상면을 연결하는 11.6km는 2004년 12월에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축소로 공사착수가 지연되고 있다”며 “2007년도에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완주 도지사는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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